운전면허 갱신 시 시력 기준 총정리｜2025년 최신 기준

운전면허 갱신 시 시력 기준 총정리 (2025년 최신 기준)

운전면허 갱신할 때 시력검사 때문에 걱정되시나요?

운전면허를 갱신하려고 보건소나 면허시험장에 갔다가, 시력 때문에 당황한 경험 있으신가요?
“안경 썼는데도 잘 안 보이면 어떡하지?”
“한쪽 눈이 나쁜데도 괜찮을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시력 문제로 면허 갱신에 불안함을 느끼고 계세요. 특히 1종 보통이나 대형면허,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떨어진 경우, 또는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 질환을 겪은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글에서는 면허 갱신 시 시력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한쪽 눈이 나쁜 경우, 시야각 제한은 없는지,
교정시력(안경・렌즈)도 괜찮은지 등 실제 갱신 현장에서 자주 묻는 내용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

운전면허 갱신 시 왜 시력이 중요한가?

운전 중 시각 정보는 약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호등, 보행자, 교통표지판, 거리 판단 등 대부분의 판단이 ‘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국토교통부는 면허 갱신 시 일정 수준 이상의 시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성검사 또는 갱신검사 과정에서 시력 측정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

면허 종류별 시력 기준

 1종 보통/대형/특수 면허 시력 기준

• 양안 시력 0.8 이상 (양쪽 눈을 함께 봤을 때)
• 각 눈의 시력이 0.5 이상이어야 함
• 한쪽 눈이 실명인 경우: 다른 눈 시력 0.8 이상 + 수평 시야 120도 이상

 2종 보통 면허 시력 기준

• 양안 시력 0.5 이상
• 한쪽 눈이 실명인 경우: 다른 눈 시력 0.5 이상 + 수평 시야 120도 이상

💡 안경이나 렌즈 등으로 교정한 시력도 인정됩니다.
따라서 검사 전 교정도수를 맞춘 안경 또는 렌즈 착용 후 검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평 시야란? 왜 120도가 기준인가?

운전 중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데는 단순한 시력뿐 아니라 ‘시야각(visual field)’도 중요합니다.
수평 시야(horizontal field of vision)란, 정면을 응시한 상태에서 좌우로 볼 수 있는 각도를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교차로에서 양옆에서 오는 차량을 인지하거나, 보행자・자전거・오토바이 등을 미리 파악하는 능력은 이 수평 시야에 좌우됩니다.

 법적 기준: 수평 시야 120도 이상

• 이는 정면 기준으로 좌우 각각 60도 이상 확보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정상인의 평균 수평 시야는 약 180도이며, 120도는 그보다 낮은 기준이지만 안전 운전을 위한 최소 요건으로 설정된 것입니다.
• 한쪽 눈이 실명인 경우, 반대편 눈의 시야 확보가 더 중요해지며, 이 120도 기준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면허 갱신이 가능합니다.

시야검사는 면허시험장 또는 병원(안과)에서 시행되며, 검사 결과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특히 녹내장이나 망막 질환, 백내장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력 미달 시 운전면허 갱신은 불가능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시력이 기준에 못 미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교정 시력 측정: 안경 또는 렌즈를 사용해 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 확인
2. 재검사 기회 제공: 일정 기간 내에 안과 진단서 제출로 재심사 가능
3. 조건부 면허 부여: 예를 들어 “안경 착용 시에만 운전 가능” 등의 조건이 붙은 면허 발급 가능

---

⏱ 운전면허 갱신 주기 (적성검사 포함)

면허 종류                                   갱신 주기                                              적성검사 여부

1종 보통/대형/특수	10년 (65세 이상: 5년)	필요함
2종 보통	10년 (65세 이상: 5년)	필요 없음 (단순 갱신만 진행)

---

주의: 시력 외에도 중요한 검사 항목들

시력 외에도 적성검사에는 다음 항목이 포함됩니다:

• 색채 식별 능력 (색약자 가능)
• 청력 (필요 시 보청기 사용 가능)
• 운동 능력 (특수 면허일 경우 더욱 엄격함)

---

 운전면허 갱신 전 체크리스트

• 최근 안과 검진 결과 확인
• 안경/렌즈 도수 업데이트
• 시력 기준 충족 여부 사전 점검
• 건강검진 결과서나 진단서 준비 (시력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시력이 안 좋아졌는데도 계속 운전해도 되나요?
A. 교정 시력이 기준을 충족하면 운전 가능합니다. 안경이나 렌즈 착용이 필수인 경우, 운전 중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Q. 색약(색맹)은 운전면허 갱신에 제한이 있나요?
A. 아닙니다. 색약만으로 면허 갱신이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색맹 정도에 따라 특수면허 취득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Q. 시력검사 기준은 변동될 수 있나요?
A. 네, 관련 법령이나 고시가 개정될 수 있으므로, 면허 갱신 전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또는 경찰청 운전면허 안내센터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라식/라섹 수술 후 시력 변화가 있어도 갱신 가능한가요?
A.가능합니다. 단, 수술 후 회복이 완료된 상태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안경을 끼고도 시력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A.안과에서 시야검사 및 상세 검진을 받고, 적절한 진단서나 검사지 제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시력 때문에 면허 갱신 못 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자동차 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일정 시력 기준을 두고 있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준에 조금 못 미쳤다고 면허가 무조건 정지되거나 박탈되는 건 아닙니다.

• 교정 시력(안경이나 렌즈로 보정한 시력)이 허용되며,
• 시야각(수평 시야) 역시 안과 진단서로 확인 가능합니다.
• 일정 기준에 따라 조건부 면허, 재검 기회, 병원 진단서 제출 등 다양한 보완책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갱신 시기 전에 미리 눈 건강을 확인해두는 것이
운전 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안전 습관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