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수술 전 꼭 확인해야 할 금기체질 2가지-켈로이드/아벨리노유전자질환

라식·라섹 수술 금기사항: 켈로이드 체질과 아벨리노 유전자 질환

시력교정 수술, 모두에게 안전할까?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고민 중이신가요? 요즘은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선명한 시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으로 라식·라섹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수술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켈로이드 체질이나 아벨리노 유전자 질환을 가진 분들은 일반적인 수술보다 훨씬 더 신중해야 합니다. 이 두 조건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시력교정술 전 꼭 체크해야 할 금기사항 두 가지, 그리고 그에 따른 수술 방법 선택 팁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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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켈로이드 체질이란?

켈로이드는 상처 치유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흉터 조직이 생성되는 체질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흉터보다 두껍고 넓게 자라며,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왜 라식·라섹에 위험한가요?

• 라식과 라섹 모두 각막에 손상을 주는 시술이기 때문에, 켈로이드 체질 환자에게는 과도한 조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각막 혼탁, 시력 저하, 만성 염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라식과 라섹 중 어느 쪽이 더 나을까?

켈로이드 체질에는 일반적으로 라섹보다 라식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라섹은 각막 상피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자연 치유를 유도하는 방식이라, 상처 치유 과정이 길고 자극이 많습니다. 이는 켈로이드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 반면, 라식은 각막 절편(플랩)을 만들어 그 아래를 레이저로 절삭한 뒤 다시 덮는 방식이므로, 상피 손상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 따라서 켈로이드 체질 환자의 경우, 상피의 치유 과정이 최소화되는 라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지로 평가됩니다.

단, 라식이 반드시 가능한 것은 아니며, 각막 두께나 개인 조건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방식이 적합한지 판단 받아야 합니다.

진단 및 대응

• 과거에 피부 수술, 여드름, 상처 부위에 두꺼운 흉터가 생긴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세요.
• 필요 시 피부과 협진이나 체질에 대한 문진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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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벨리노 유전자 질환이란?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은 TGFBI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각막 내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착이 생기는 유전성 질환입니다. 주로 각막 실질층에 혼탁이 나타나며,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왜 라식·라섹이 금기인가요?

• 라식이나 라섹 수술로 각막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아벨리노 유전자 질환 환자는 혼탁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수술 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수술 후 수개월 내에 시야 흐림, 빛 번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료가 매우 어렵고, 혼탁이 진행되면 결국 각막 이식이 필요한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 TGFBI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벨리노 질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근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라식·라섹 수술 전 유전자 검사를 필수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 가족 중에 각막 혼탁이나 시력 저하 병력이 있는 경우, 수술 전 정밀 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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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라식·라섹 수술 전, 정밀검사로 안전성 확보해야

라식과 라섹은 안전성이 높은 수술이지만, 개인의 체질과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켈로이드 체질,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환자는 수술로 인해 오히려 시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금기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체크리스트

• 피부에 이상 흉터가 생긴 적이 있는가? (→ 켈로이드 의심)
• 가족 중에 각막 이상으로 시력 저하를 겪은 사람이 있는가?
• 라식·라섹 수술 전 유전자 검사를 받았는가?

시력교정 수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라식이나 라섹은 잘만 시행되면 평생 안경 없이도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체질이나 유전 질환을 간과한 채 수술을 받으면, 오히려 시력이 더 나빠지거나 각막 혼탁, 염증, 이식 수술 등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눈 상태, 가족력, 체질 특성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필요시 유전자 검사나 피부과 진단도 받아야 합니다.

시력은 한 번 잃으면 되찾기 어렵습니다.
더 정확히 알고, 더 신중히 선택하세요.
당신의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결정, 지금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