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삽입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Feat 백내장

렌즈 삽입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시력교정 수술, 렌즈삽입술 진짜 안전할까?

라식・라섹 외에도 시력교정술의 또 다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렌즈삽입술(Implantable Collamer Lens, ICL).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눈 안에 넣는다니, 위험한 거 아냐?", "평생 눈 안에 렌즈가 있는 거야?" 같은 의문과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렌즈삽입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그에 대한 진실을 하나씩 짚어보며,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렌즈삽입술이란?

렌즈삽입술(ICL)이란, 눈 속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특수한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원하는 경우 제거도 가능한 방식이라 고도근시나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해 1: "렌즈가 눈 안에서 돌아다니면 어떡하죠?"

✔ 진실: 렌즈는 눈 구조에 맞게 ‘고정’됩니다.

렌즈는 눈 안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정확히 삽입되며, **렌즈 양 끝에 있는 고정 발(fixation footplate)**이 렌즈를 안정적으로 지지합니다.
눈을 굴리거나 운동을 해도 렌즈가 돌아다니거나 빠질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오해 2: "수술 후 렌즈를 계속 교체해야 하나요?"

✔ 진실: 대부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콜라머(collamer) 소재는 인체에 적합하고 오래 유지되는 재질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렌즈를 평생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노안이나 백내장 등 노화성 변화가 생길 경우에는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해 3: "각막을 깎지 않으니까 효과도 덜한 거 아닌가요?"

✔ 진실: 오히려 더 또렷한 시력을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ICL 렌즈는 고도근시(–6D 이상)나 난시 교정에 매우 효과적이며, 야간 빛번짐이나 안구건조증 발생률도 낮습니다.
개인의 눈 조건에 따라 라식/라섹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경우도 많습니다.

오해 4: "렌즈삽입술은 고위험 수술이다."

✔ 진실: ICL은 전 세계적으로 10년 이상의 장기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한 수술입니다.

미국 FDA를 비롯해 국내 식약처의 승인도 받은 안정적인 수술법이며, 숙련된 안과 전문의가 시행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은 매우 낮습니다.

오해 5: "렌즈삽입술은 회복이 오래 걸린다."

✔ 진실: 다음날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ICL은 각막을 최소한만 절개하기 때문에 라식/라섹보다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많고, 통증이나 불편감도 적은 편입니다.

렌즈삽입술, 이런 분께 적합합니다!

• 고도근시/고도난시로 라식/라섹이 어려운 분
• 각막이 얇아 기존 수술이 불가능한 분
• 더 또렷한 시력을 원하거나 야간활동이 많은 분
• 가역적인(되돌릴 수 있는) 수술을 선호하는 분

자주 묻는 질문 (FAQ)

Q. 렌즈삽입술은 나중에 빼야 하나요?

A. 이상이 없다면 평생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안전하게 제거 가능합니다.

Q. MRI 촬영해도 괜찮나요?

A. ICL 렌즈는 MRI에 영향이 없는 생체적합성 소재로 제작되어 MRI 촬영에도 문제없습니다.

Q.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병원마다 다르지만 **250만~400만원대(한쪽 눈 기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카드 무이자 할부나 상담 할인 이벤트도 시행 중입니다.

Q.렌즈삽입술 후 백내장 수술, 가능한가요?

A.렌즈삽입술(ICL) 받은 눈도 백내장 수술 받을 수 있을까?

시력교정을 위해 ICL(렌즈삽입술)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성 백내장 등으로 인해 다시 수술을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듯 “렌즈가 이미 들어있는데, 또 수술할 수 있어?”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CL 렌즈삽입술을 받은 눈도 백내장 수술은 안전하게 가능합니다.

🧿 렌즈삽입술과 백내장의 관계

렌즈삽입술(ICL)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즉, 수정체는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노화에 따라 **백내장(수정체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노화현상으로, 렌즈삽입술 자체가 백내장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렌즈삽입술을 받은 경우 백내장 수술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기존 ICL 렌즈 제거
   → 눈 안의 인공렌즈(ICL)를 제거하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고, 전문의라면 큰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혼탁된 수정체(백내장) 제거
   → 초음파 유화술을 통해 백내장으로 변한 수정체를 제거합니다.
3. 인공수정체(IOL) 삽입
   → 백내장 수술의 마지막 단계로, 시력을 대체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요약:
렌즈삽입술 후에도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과 거의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되며, ICL 렌즈만 추가로 제거하는 절차가 포함됩니다.

렌즈삽입술 환자의 백내장 수술, 주의할 점은?

• 수술 전 정확한 검사 필요:
  ICL 렌즈가 눈 안에 있을 경우, 인공수정체 도수(IOL power) 계산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 전문 안과에서 정밀 검사와 정확한 렌즈 계산이 필수입니다.
• 수술 숙련도:
  ICL 렌즈 제거와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잘 수행하려면 백내장 수술과 굴절수술(시력교정수술) 모두에 능숙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술 타이밍: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 너무 늦지 않게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렌즈삽입술이 백내장을 유발하나요?

A. 아니요. 렌즈삽입술 자체가 직접적으로 백내장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드물게 렌즈 위치나 안압 변화 등으로 인해 백내장 발생 가능성이 조금 높아질 수는 있으나, 이는 수술 전 검사와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Q2. ICL 제거 없이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가요?

A. 일반적으로는 제거 후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드물게 렌즈를 제거하지 않고 진행하는 사례도 있지만, 시야 확보와 수술 정확도를 위해 보통은 렌즈를 제거합니다.

Q3. 렌즈삽입술 후 백내장이 오면 결국 수술 2번 해야 하나요?

A.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ICL 제거와 백내장 수술은 한 번에 함께 진행하므로, 실질적으로는 한 번의 통합된 수술로 마무리됩니다.

결론: 렌즈삽입술을 받았더라도 백내장 수술은 문제없이 가능

렌즈삽입술은 시력교정에 탁월한 수술이지만, 시간이 지나 노화에 따라 백내장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수술적으로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 시력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빠르게 안과를 방문하고
✔ 렌즈삽입술 경험이 있는 안과전문의에게 정밀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렌즈삽입술은 여전히 많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안정성과 효과 면에서 충분히 검증된 시력교정술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
신중한 상담을 통해 라식・라섹과 렌즈삽입술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숙련된 전문의와 함께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