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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전에 눈에 불빛이 깜빡깜빡 거리는 잔상이 보여서
안과에 가보니 망막이 오른쪽눈에 비해
왼쪽 눈의 망막이 더 얼룩덜룩하다고
자세한 검사를 해보고 괜찮은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안과에서는 더 심해지면 다시 방문하라 했습니다
안과 방문 한 뒤 다다음날 부터
광시증이라는 그 눈에 잔상들이 여러개로 나뉘어
시야가 방해가 되요ㅠㅠ
확실히 왼쪽 눈과 오른쪽눈이 차이가 납니다
완쪽 눈은 잔상때문에 얼룩덜룩하게 보이고
글씨를 보면 그 잔상 때문에 중간중간 짤려서 보입니다
반면 오른쪽눈은 깨끗하게 보입니다
이건 어떤 증상인가요ㅠㅠㅠ
A:현재 말씀해주신 증상인 광시증(눈 앞에 빛이 번쩍이는 듯한 느낌), 잔상이 여러 개로 나뉘어 보이는 현상, 시야의 일부가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현상 등은 망막 이상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왼쪽 눈에서만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씨가 짤려 보이는 등의 증상도 있다면, 망막의 일부가 손상되었거나 망막박리(망막이 부분적으로 떨어지는 현상)가 진행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능한 원인
- 망막박리(Retinal Detachment) 초기 증상
- 망막박리는 진행 속도가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광시증(깜빡이는 불빛), 날파리증(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떠다니는 느낌), 시야가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히 글씨가 짤려 보이는 증상은 망막이 부분적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망막열공(Retinal Tear, 구멍이 생긴 상태)
- 망막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서, 빛이 이상하게 굴절되어 잔상이 여러 개로 보일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유리체 견인(Vitreous Traction) 또는 유리체 박리(Posterior Vitreous Detachment, PVD)
- 나이가 들면서 또는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유리체(눈 안의 투명한 젤状 물질)가 망막을 당기면서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망막이 약간 손상될 경우, 빛이 깜빡거리거나 글씨가 뭉개져 보일 수 있습니다.
- 보통 자연스럽게 안정되지만, 심한 경우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 시신경 이상 또는 망막변성
- 망막의 혈류 이상, 염증, 황반변성(중심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 등의 문제로 인해 한쪽 눈에만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
⚠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안과를 다시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시야가 점점 가려지거나 잔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망막박리 진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응급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안과 방문 시 검사 요청할 것
- 망막 OCT 검사 (망막 단층 촬영)
- 망막광학검사(형광안저촬영)
- 유리체 및 망막 정밀 검사 (산동검사 후 확인)
- 시야검사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었기 때문에 "더 심해지면 오라"는 기존 조언을 따르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 합니다. 만약 가까운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어렵다면, 대학병원 안과의 망막 전문의를 찾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시야의 특정 부분이 점점 더 가려지는 느낌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에 가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망막 질환은 빠르게 치료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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